라파엘 나달이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단식에서 통산 1천승을 달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달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펠리시아노 로페스에게 2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. 이로써 나달은 미국의 지미 코너스(은퇴, 미국)의 1천 274승, 로저 페더러의 1천 242승, 이반 렌들(은퇴, 미국)의 1천 68승에 이어 통산 네 번째로 1천승 고지를 밟은 남자 선수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1천승 201패를 기록한 나달의 승률은 83.3%입니다.코너스가 1천 274승 283패로 승률 81.8%, 페더러는 1천 242승 271패를 기록해 승률 82.1%입니다. 렌들은 1천 68승 242패로 81.5%의 승률이라 1천승 이상 선수 가운데서는 나달의 승률이 가장 높습니다. <br /> <br />16살 때인 2002년 5월에 처음으로 ATP 투어 단식 본선에서 승리를 따낸 나달은 클레이코트에 유독 강해 `클레이코트의 황제`로 불렸지만 1천승의 코트별 분포를 보면 하드코트에서 482승으로 가장 많이 이겼고 클레이코트 445승, 잔디코트 71승 순입니다. 이는 물론 하드코트 대회가 더 많이 열리기 때문입니다. 코트별 승률은 클레이코트에서 91.8%로 가장 높고, 하드코트(78.1%)와 잔디코트(78.0%) 승률은 비슷합니다. <br /> <br />10월 프랑스오픈에서 우승, 개인 통산 20번째 메이저 대회 단식 정상에 올라 페더러의 그랜드 슬램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과 동률을 이룬 나달은 이번에도 프랑스 파리에서 뜻깊은 기록을 하나 추가했습니다. 첫 승 이후 약 9년만인 2011년에 500승을 채웠던 나달은 이후 또 약 9년 만에 500승을 더 보태며 `1천승 클럽`에 가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##김재형[jhkim03@ytn.co.kr] <br /> 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0110517200193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